청년도약계좌의 단점과 청년희망적금 중복 가입 방법

청년도약계좌는 고용난과 부동산 등 자산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정부가 국정과제로 내세운 금융상품입니다. 이미 출시 운영되고 있는 청년희망적금이 대거 중도 해지한 것과 비교하여 청년도약계좌의 단점과 청년희망적금 중복가입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청년도약계좌의 개요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에게 재정적인 도움과 금융적인 안정성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만기 금액은 납입 원금, 시중은행 이자, 정부 기여금 등을 모두 적용했을 때 5천만 원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청년들의 목돈 마련에 매우 효과적인 고금리 상품임에 틀림없습니다.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2개 은행은 6월 8일 공시를 통해 상품 금리를 처음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총 12개 취급기관(농협, 신한, 우리, SC,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은행)은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를 비롯한 저소득층 우대금리 등을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가입조건 : 만 19세 이상~34세 이하 청년(개인 소득 총 급여액 7,500만 원 이하, 가구소득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만기 : 5년
월 납입 한도 : 40~70만 원
정부 기여금 : 청년 소득에 따라 월 2만 1,000원~2만 4,000원 지급(단, 연소득 6,000만 원 초과 청년 제외)
시중은행 금리 : 6월 8일 공개 예정(가입 후 3년은 고정금리, 2년은 변동금리 적용, 저소득층은 우대금리 부여)
신청기간 : 2023년 6월~12월까지(2주 단위로 신청 예정)

청년도약계좌의 단점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적인 제도로서 일부 단점들도 존재합니다.

1. 지원 대상의 제한성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에게만 지원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나이나 소득 등 일정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는 미성년자나 일정 소득 이하인 성인 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한정된 범위의 지원을 의미합니다.

2. 저축액의 제한성

청년도약계좌의 저축액은 일정 금액으로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부 청년들에게는 충분한 자금을 모으는 데 제한을 가할 수 있으며 큰 규모의 프로젝트나 목표를 위한 자금 모으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이자율의 한계

청년도약계좌의 이자율은 일반적으로 일반 예금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제공될 수 있지만,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낮은 수준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높은 이자수익을 기대하는 경우에는 차라리 다른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금융자유 제한

청년도약계좌는 일정한 목적을 위해 저축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반 예금과 달리 자유로운 사용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일부 정해진 목적에 한해서만 자금을 사용할 수 있고, 예금 해지 시에는 일정한 조건과 제약이 따를 수 있습니다.

5. 신용 관리의 어려움

청년도약계좌는 일반 예금과 달리 신용 관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이는 신용 등급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대출 등 금융거래에 있어서는 일반 예금과 동일하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들은 청년도약계좌의 제도적인 한계와 제한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들을 고려하더라도 청년도약계좌는 청년층에게 목돈 마련에 가장 유리한 제도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자격조건이 된다면 꼭 신청하여 혜택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청년희망적금 가입자 등 중복 가입 방법

청년도약계좌 전에 이미 청년희망적금 제도가 있었습니다. 이미 청년희망적금에 가입이 되어 있는 청년 중에는 6월 출시되는 청년도약계좌의 중복 가입이 안 되는지, 갈아탈 방법은 없는지 궁금증이 많습니다.

사실 이 때문에 최근 청년희망적금 해지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청년희망적금은 매월 50만 원 이하로 2년간 납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1년 차는 2%, 2년 차는 4% 장려금을 주어 약 9,5% 이상의 고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2년 후 1,298만 원 정도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청년희망적금을 들었을 경우 청년도약계좌에 중복가입을 할 수 없습니다. 사업목적이 유사한 이유로 청년희망적금 만기 후 순차가입만 허용합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청년내일저축계좌와 같이 복지 목적의 지자체 지원상품의 경우 동시가입이 허용됩니다. 또한 고용지원 상품 연계를 통한 중소기업 재직자 지원 강화를 위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등과 같이 고용지원 목적의 지자체 지원 상품은 동시가입이 허용됩니다.